[당선자에게 듣는다] 고재득 성동구청장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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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5면

"뚝섬에 반드시 서울시청을 유치하겠습니다.

" 민선 1기에 이어 재선된 고재득 (高在得.52) 성동구청장은 "도심에서 가까운데다 언제든지 착공이 가능하고 보상비용이 들지 않는 뚝섬은 시청부지로 최적지" 라며 임기중 시청유치에 집착을 보였다.

또 IMF로 상대적 박탈감이 커진 소외계층에 대한 복지에 역점을 두고 환경문제에도 관심을 쏟겠다고 말했다.

소외계층 복지증진에 구청이 나서는데는 한계가 있기 때문에 동네별.지역별로 주민들끼리 서로 도울 수 있도록 하는 자원봉사 분위기 조성에 적극 앞장설 방침이다.

이밖에 여성 고급인력을 활용, 방과후 학교에서 아이들을 가르치는 프로그램도 개발하겠다는 구상도 갖고있다.

高구청장은 "도보로 접근할 수 있는 가까운 곳에 주민들이 쉴 곳과 놀 곳을 많이 만들기 위해 응봉산과 매봉산, 중랑천 둔치에 체육.레저 시설을 조성하겠다" 고 말했다.

최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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