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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니 초대석]경북대 지구과학교육과 梁承榮 교수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13면

경북대 지구과학교육과 梁承榮교수가 86년부터 12년 작업 끝에 국내 최초로 지질학사전을 출간했다.

梁씨는 지질학 관련 용어를 모아 해설 원고를 쓴 뒤 국내 관련 전문가 40여명이 원고를 검토, 사전의 신뢰성을 높였다.

1만2천개의 지질학 관련 전문용어를 1천92쪽에 걸쳐 상세히 해설한 이 사전은 일본에 이어 아시아권에서는 두번째가 된다.

"다른 모든 연구활동을 중단하고 12년동안 이 작업에만 매달렸습니다. 이 사전 이전에도 단편적인 관련 용어 해설집이나 용어대조표는 있었지만 종합적인 지질학 사전이 없었습니다. 사전 발간은 해방 이후 지질학계의 숙원사업이었지요. " 梁씨는 이 사전이 지질학 및 지구과학교육학과 학생과 교사, 실무자 등 현장 근무자에게 큰 도움이 되고 국내 지질학 발전의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고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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