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신현숙展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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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3면

신현숙의 작업과정은 단순하지 않다. 나뭇잎과 꽃.바다 등 자연을 먼저 흑백사진으로 담고 이 이미지들을 화선지 위에 석판으로 찍어낸다.

그리고나서 캔버스에 이 화선지를 붙인 후 수묵과 아크릴로 다시 채색해 완성하는 다단계 과정을 거쳐 완성한다.

수직으로 길게 늘어진 작품들은 윗부분은 위와 같은 방법으로 순수하게 자연 이미지만을 담고 있는 반면 아랫부분은 오무린 손, 혹은 여인의 가슴에 비친 자연의 모습을 보여줘 자연과의 조화를 말하고 있다.

19일부터 7월12일까지 금산갤러리. 02 - 735 - 6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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