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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마더', 영어자막으로도 즐긴다

중앙일보

입력

봉준호 감독, 김혜자·원빈 주연의 영화 ‘마더’에 영어자막이 들어가 영어를 사용하는 외국인들도 볼 수 있게 됐다.

영어자막이 들어간 '마더'는 23일 멀티플렉스 영화관 씨너스 명동점에서 외국인 초청 상영회를 가졌다. 이날 상영장에는 영국대사관과 호주대사관 직원과 한국외국어대, 이화여자대학교 등 서울시 주요 대학에 재학중인 외국인 학생 등 총 18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행사는 서울시 주최로 한국영화 영어자막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한국영화 영어자막 사업은 3월부터 시행됐으며 지금까지 영어자막이 들어간 영화는 '마더'를 포함, '그림자살인', '7급 공무원', '김씨표류기', '거북이 달린다' 등 총 5편이다.

주한 영국대사관에서 근무하는 리차드 코윈(Richard Cowin)씨는 "평소 보고 싶었던 봉준호 감독의 영화 ‘마더’를 영어자막으로 만나 즐거웠다"며 "서울에 살면서 한국 영화를 볼 수 있는 여건이 생겨 기쁘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 jdn@join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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