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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계 핫뉴스]골다공증 무료예방강좌 外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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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7면

◇확장기 혈압 위험 상한선 85로 낮춰야 심장병 예방

최저혈압 (擴張期혈압) 은 위험상한선을 현재의 90에서 85로 낮추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영국의 의학전문지 랜싯은 최신호에서 고혈압환자는 최저혈압을 85까지 낮추어야 심장마비와 같은 심혈관질환을 보다 확실하게 예방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는 북미.남미.유럽.아시아 26개국 1만9천명의 고혈압환자중 최저혈압을 85까지 낮춘 사람은 90까지만 내린 사람에 비해 심장마비 발생율이 25% 낮았다는 실험분석에 따른 것. 특히 이들중 심장병이나 당뇨병이 있는 환자는 최저혈압을 85로 낮추었을 경우 심장마비와 뇌졸중 위험이 각각 43%와 25% 줄어드는 것으로 밝혀졌다.

혈압을 낮추는 데는 혈관을 확장시켜 혈압을 낮추어주는 칼슘拮抗劑인 펠로디핀이 이용됐다.

현재 미국국립심장.혈액.肺연구소 (NHBLI) 는 최고 - 최저혈압의 위험상한선을 1백40 - 90으로 규정하고 있다.

이 연구에 참여한 미국 텍사스대학 사우스웨스턴 메디컬센터의 벤카타 램 박사는 "대부분의 고혈압환자가 최저혈압을 85까지 내리는 것이 가능했다" 고 밝히고 "그러나 최저혈압을 85이하로 더 내려도 심장마비나 뇌졸중의 위험은 더이상 줄어들지않았다" 고 말했다.

◇골다공증 무료예방강좌

연세대의대는 17일 오후2시 연세대 백주년기념관 콘서트홀에서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골다공증 무료공개강좌를 갖는다.

이날 강좌는 ^내과 임승길교수 (골다공증의 진단과 예방.치료) ^산부인과 박기현교수 (갱년기와 골다공증) ^정형외과 양규현교수 (골다공증과 골절) ^식품영양학과 이종호교수 (골다공증의 식이요법) 의 순서로 이뤄질 예정. 강의 후 상담도 받는다.

참가자들에겐 '일반인을 위한 골다공증의 이해와 치료' 책자가 무료로 제공된다.

◇실직자 무료상담실 개설

IMF로 인한 실직과 파산으로 정신적 좌절을 겪고 있는 사람들을 위한 무료상담실이 개설됐다.

신촌세브란스병원 정신과 이만홍 (李萬弘) 교수는 15일 이 병원 정신과 낮병원에 무료정신건강상담실을 열고 방문상담과 전화상담을 받고 있다.

전화상담은 월~금요일 오전10시~오후3시며 방문상담은 전화예약이 필요하다.무료정신건강상담실은 신촌세브란스병원 정신과교실과 원목실.연세대 신학대학원 교수.한국상담교육문화연구원.두란노상담실에서 참가한 전문상담원들의 자원봉사로 운영된다.

02 - 361 - 6134, 6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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