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코메르츠 방크,외환은행 지분 확대 검토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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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1면

독일 코메르츠방크가 한국 외환은행 지분율을 30%이상으로 추가확대하는 방안을 고려중이라고 마르틴 콜하우센 코메르츠방크 총재가 3일 밝혔다.

콜하우센 총재는 오스트리아 빈에서 열리고 있는 국제금융회의 (IMC)에서 다우존스 뉴스와이어 기자의 질문을 받고 "외환은행 지분율을 좀더 늘리는 것을 고려하게 될 것이며 (이 문제에 관해) 좀더 지켜보겠다" 고 말하고 "그러나 당분간은 (한국) 정부가 공동주주로 남게될 것" 이라고 전망했다.

이같은 발언은 코메르츠방크가 30% 지분참여에 만족하지 않고 앞으로 외환은행 최대주주인 정부의 지분을 매입, 외환은행의 최대주주가 되겠다는 의지를 표시한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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