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고야의 태양' 선동열 (주니치 드래건스) 이 14일만에 세이브포인트를 추가, 센트럴리그 구원왕을 향한 추격전에 나섰다.
선은 31일 요코하마 베이스타스와의 원정경기에서 4 - 3으로 앞선 9회말 마무리로 등판, 세 타자를 가볍게 셧아웃시키며 철벽마무리의 위용을 과시했다.
8회초까지 4 - 1로 앞서다 8회말 고마다에게 2점홈런을 허용, 4 - 3으로 쫓긴 주니치는 9회말 선동열을 투입했고 선은 다니시케와 신도를 연속삼진으로 잡아낸 뒤 마지막 타자 가와바타를 포수 파울플라이로 처리, 게임을 마무리했다.
선은 이날 세이브로 2승 9세이브를 기록, 사사키 가즈히로 (요코하마.13세이브포인트) 를 2세이브포인트차로 추격했고 방어율은 0.52로 낮아졌다.
선은 이날 세이브로 일본진출 이후 통산 50세이브를 기록, 일본 프로야구 최단기간 50세이브 기록을 세웠다.
한편 이종범은 5타석 4타수 1안타에 그쳐 타율이 0.301로 떨어졌다.
이태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