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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봇이 오코노미야키를 만들어!??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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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팝뉴스]

안녕하세요. 드림테크의 김민상입니다. 오늘은 요리하는 로봇 기술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영화 바이센테니얼 맨입니다. 2005년 미국의 리처드 가족은 가사로봇을 구입합니다. 이 가사로봇은 청소와 정원손질도 척척 할 수 있는 기능을 가지고 있지만 음식 솜씨가 일품입니다.

재료를 다듬고 접시에 담아서 가족들에게 대접까지 해주는 군요. 이 모든 과정이 현재 가능한 기술로 받아들여지고 있습니다.

지난주 열린 일본 도쿄 국제 조리 기구 기술 박람회로 가보겠습니다. 이 로봇은 일본식 팬케이크인 오코노미야키를 만들고 있습니다. 재료를 뒤집고 이동하고 맛을 낼 수도 있군요. 모토만 SDA10이라고 불리는 이 로봇 요리사는 사람이 말로 짜고 단 맛 등을 알려주면 인지할 수 있는 기능도 갖추고 있습니다. 사람과 같이 생긴 손 로봇이 초밥을 직접 집어서 이동시키기도 하기도 합니다. 다른 로봇은 접시를 옮기면서 대접을 하기도 하는 군요. 채를 써는 이 로봇은 사람의 힘을 크게 아낄 수 있을 듯합니다.

다음은 간단한 음료를 즐길 수 있는 로봇 바로 가볼까요. 이 로봇은 커피나 맥주 외에도 칵테일 등 보다 복잡한 음료도 즐길 수 있습니다. 고객은 신용카드를 결재 후에 원하는 음료수를 터치스크린으로 주문을 합니다. 여러 음료가 섞은 칵테일을 원한다면 각각의 음료도 고를 수 있는 기능이 있죠. 로봇은 여러 각도로 움직일 수 있는 손목을 이용해 얼음을 타기도, 음료를 젖기도 합니다. 바텐더의 성별도 사용자가 원하는 데로 맞출 수 있군요.

앞으로 7년 후면 65세 이상 노년인구가 4명 중 한명이 될 것이라는 일본. 고령화 사회에 미리 대비해 향후 2015년까지 모든 가구에 로봇을 들일 수 있도록 3500만 달러, 우리 돈으로 약 440억 원을 투자할 계획입니다. 우리나라도 이제 곧 노령화 사회에 접어들 텐데요, 일본의 로봇산업과 같은 대안을 모색해보는 것은 어떨까요.

국제부 김민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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