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특목고 입시요강]과학고 32% 무시험 선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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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7면

서울시교육청은 26일 99학년도 과학고.외국어고.예술고 등 특수목적고 입시요강을 확정, 발표했다. 특목고 입시요강에 따르면 서울.한성과학고는 학교장 추천제로 12명씩 뽑고 수학.과학 경시대회 및 한국정보올림피아드 입상자 등을 31명씩 무시험 선발하는 등 모두 58명씩 특별전형한다.

각각 1백22명을 뽑는 일반전형의 경우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중학교 성적^수학.과학.국어.영어 과목 가중치^면접.구술시험^경시대회 가산점 등 모두 4개 요소를 합산해 뽑는다. 또 외국어고의 경우 대원.명덕.서울.이화여자.한영 등 5개 외국어고는 일반전형에서 교과.출석.봉사활동 성적과 교과성적 가중치 등으로 정원의 1.5~3배 인원을 1차로 뽑은 뒤 2차에서 면접.영어듣기 등 학교별 자체 전형자료와 1차 선발 전형요소를 활용해 최종 선발한다.

대일외고는 2단계 전형 대신 교과.출석.봉사활동 성적과 교과성적가중치.영어듣기 등 전형요소를 일괄 합산해 신입생을 뽑는다.

또 대원.한영외고는 전공 외국어 능력이 뛰어난 학생 각 12명과 28명을 뽑는 특별전형을 실시하며 대일.서울외고는 중학교 2.3학년의 국어 및 영어교과 평균 석차백분율이 상위 2%이내인 학생을 대상으로 각 28명과 88명을 우선 전형한다. 한편 예술고의 경우 실기성적 우수자에 대한 우선 선발 및 중학교 성적 (40%).실기고사 성적 (60%) 을 통한 일반전형으로 신입생을 뽑는다.

원수접수는 외국어고와 예술고의 경우 오는 11월4일부터 7일까지, 과학고는 12월10일부터 14일까지 실시한다.

강홍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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