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5실종군인 신고접수, 생존 국군포로는 개별통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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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정부는 전국에 6.25전쟁 참전 '실종자 신고센터' 를 설치, 실종자 1만9천4백9명의 명단을 비치하고 유가족들의 신고를 받아 전사자로 확인되면 보훈혜택을 주기로 했다.

김인종 (金仁鍾) 국방부정책보좌관은 1일 "지난달 30일 열린 국가안전보장회의 (NSC) 상임위원회에서 북한에 생존한 국군포로 80여명의 명단을 공개하지 않고 인적사항이 확인되는 대로 가족에게 개별 통보키로 했다" 고 발표했다.

또 올해 안에 귀환 국군포로에게 보상과 혜택이 갈 수 있도록 제도적 장치를 마련, 이미 귀환한 국군포로에게도 소급 적용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향후 남북회담에서 이산가족 문제와 함께 국군포로 송환문제를 적극 제기하고, 국제적십자사와 유엔 인권위원회 등을 통한 송환노력도 기울여 나가기로 했다.

김민석 기자 〈kimseok@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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