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둑단신]조훈현.이창호 KBS배 다툼 外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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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2면

*** 조훈현.이창호 KBS배 다툼 …KBS바둑왕전도 조훈현9단과 이창호9단 두 사제가 패권을 다투게 됐다.16일 KBS스튜디오에서 벌어진 제16기 KBS바둑왕전 패자결승전에서 曺9단은 속기의 명수로 알려진 김희중9단을 맞아 314수 만에 흑으로 12집반승을 거뒀다.

*** 안조영4단 3연승… B조 선두 …제2기 SK가스배 신예프로10걸전에서 안조영4단이 3연승으로 리그 B조 단독선두로 나섰다.신예강호 安4단은 국내랭킹 5위에 올라있는 최명훈6단에게 246수만에 흑10집반승을 거뒀다.崔6단은 1승2패.

*** 강훈9단 목진석3단 꺾어 …80년대를 풍미했던 도전5강의 한사람인 강훈9단이 제29기 SK배 명인전에서 목진석3단을 꺾고 8강전에 진출했다.(246수, 백불계승) 9단들이 10대들에게 번번이 꺾이는 추세에서 姜9단은 신인왕전 결승에 오른 신진강호 睦3단을 격파하여 오랜만에 9단의 체면을 세웠다.姜9단은 이창호9단과 결승진출을 다툰다.

*** 윤혁.서현석군 대표로 선발 …16~17일 양일간 한국기원 대회장에서 벌어진 제15회 세계청소년대회 국내선발전에서 시니어부는 윤혁 (14.한국기원 연구생1조) 군이, 주니어부에서는 서울 안평초등 5년생인 서현석 (11.연구생7조) 군이 각각 선발됐다.

*** 대국집 '유창혁Ⅲ' 출간 …한국대표기사 걸작선 시리즈6편인 '유창혁Ⅲ' 이 한국기원 출판부에서 출간됐다.이번 대국집에는 劉9단이 왕위를 방어하고 속기전을 휩쓰는 95년부터 應씨배에서 라이벌 이창호9단과 일본의 요다 노리모토9단을 물리치고 우승, 생애최고의 업적을 남겼던 96년까지의 실전보를 劉9단이 해설한 것이다.312쪽, 8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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