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외터미널 공사 재개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15면

충북청주시의 시외버스터미널 건설 사업이 늦어도 6월께부터 재개될 것으로 보인다.

24일 청주시등에 따르면 사업자의 부도로 공정률 61% 상태에서 3개월째 공사가 중단된 가경동 시외버스터미널 건설사업의 재개를 위해 최근 ㈜시외버스터미널.채권단.시의원.주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대책회의를 갖고 이같이 합의했다.

공사재개는 시가 일단 현 시공자를 배제한채 공모를 통해 선정된 제3의 사업자에 맡기는 방법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시는 사업자가 나서지 않을 경우 사업추진에 자금부담요인이 돼온 1백25억원 상당의 터미널 부지를 시가 매입한뒤 현 사업자인 ㈜시외버스터미널에 잔여공사를 맡기기로 했다.

이로써 이르면 9월께는 사직동시외버스터미널을 가경동으로 이전할 수 있게 되고 이와 동시이전 입장을 고수해온 고속버스터미널도 이전이 가능해질 것으로 보인다.

청주 = 안남영 기자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