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웰치스서클K골프 3라운드]박세리 7언더로 18위 부상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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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3면

서클K골프 3R 박세리 (21.아스트라)가 미국 여자프로골프투어 (LPGA) 웰치스 서클K골프대회에서 공동 18위로 뛰어올랐다.

박은 15일 (한국시간) 애리조나주 투산의 랜돌프노스GC (파72)에서 벌어진 3라운드에서 버디 5.보기 2개로 3언더파 69타를 기록, 합계 7언더파 2백9타로 캐리 웹 (호주) 등 10명과 함께 공동 18위그룹을 형성했다.

박은 합계 14언더파 2백2타로 단독선두에 나선 헬렌 알프레드손 (스웨덴)에 7타차로 뒤졌으나 이틀동안 흔들렸던 드라이버샷이 안정을 찾고 아이언샷과 퍼팅이 되살아나고 있어 마지막 4라운드에서 상위권 진입이 기대되고 있다.

박은 첫날 이븐파 72타로 공동 68위에 머물렀으나 2라운드에서 68타로 선전, 공동 28위로 껑충 뛰어올랐었다.

쌀쌀한 날씨속에 벌어진 이날 경기에서 박은 아이언샷이 호조를 보여 2, 3번홀에서 연속 버디퍼팅을 성공시켜 기세를 올렸다. 박은 파5인 13번홀에서 특유의 장타로 2온에 성공, 이글 기회를 맞았으나 공이 홀 가장자리에 걸리는 바람에 버디에 만족해야 했다.

박은 15번홀에서 2m 버디퍼팅으로 상승세를 이어갔으나 마지막 18번홀에서 세컨드샷을 물에 빠뜨려 보기를 범하고 말았다.

LA지사 = 김홍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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