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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마 “한·미 FTA, 양국 번영 증진시킬 것”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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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20일(현지시간) “미국의 7대 교역국가인 한국과의 자유무역협정(FTA)은 양국 국민을 위한 번영을 강화하고 증진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한덕수 주미대사로부터 신임장을 제정받는 자리에서 한국의 민주화와 경제적 발전을 평가하면서 이같이 밝혔다고 주미대사관 측이 전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한·미 동맹이 아시아 평화와 안정 유지에 중요한 역할을 수행해 왔으며, 범세계적 문제에도 초점을 넓히고 있다”며 “양국 관계를 포괄적이고 범세계적인 파트너십으로 만들기 위해 이명박 대통령과 협력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또 “북한 핵과 인권 문제에서도 한국과 긴밀히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 대사는 오바마 대통령에게 “북핵 문제 해결을 위한 긴밀한 공조 유지, 한·미 FTA를 포함한 자유무역의 확대, 인적·문화적 유대 관계 강화 등을 위해 양국이 적극 노력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워싱턴=김정욱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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