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대학수학능력시험 11월18일 실시…시험과목 4개씩 줄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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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99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오는 11월18일 (수) 실시된다.

수능시험 과목은 인문.자연.예체능 계열 모두 지난해보다 4개씩 줄어든다.

또 수능 수리탐구Ⅱ 영역 사회.과학탐구에서 수험생이 응시과목을 선택하는 선택과목제가 처음 도입되고 사회.과학탐구 성적이 분리돼 산출된다.

이와 함께 수능 과목간 난이도 차이에 따른 점수차를 조정하기 위해 평균점수를 활용한 표준점수제가 실시된다. 수험생의 대학 선택권을 보장하기 위해 입학원서에 학교장 직인 날인제가 폐지된다.

교육부는 11일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99학년도 대학입시 기본계획을 발표했다.

수능 세부내용은 이달중, 대학별 전형계획은 다음달 말까지 발표될 예정이다.

기본계획에 따르면 계열별 수능시험과목은 인문 9개.자연 10개.예체능 7개로 조정되고, 성적은 원칙적으로 99학년도 입시에서만 유효하다.

수능 성적은 12월18일 수험생에게 통보된다.

대학의 입학전형 다양화를 위해 전형기간이 대폭 확대돼 수시모집이 9월부터 시작되며 입시일정은 내년 2월28일 모두 끝난다.

오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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