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블·지역방송의 살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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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3면

현재 케이블TV와 지역민방의 가장 중요한 관심사는 시청자의 확대. 시청자의 확대는 곧 광고의 확보와 연결되기 때문이다.

따라서 케이블TV업계 프로그램 공급업자 (PP) 들의 가장 큰 바램은 현재 8백만 명의 가입자를 확보하고 있는 중계 유선방송망을 이용해 프로그램을 방영하는 것이다.

또 컨소시엄을 구성해 위성방송에 참여하는 방안에도 큰 기대를 걸고 있다. 반면 지역민방들은 서울방송의 프로그램을 70~80%가량 도입해 쓴다는 약점 때문에 위성방송참여가 쉽지 않은 현실. 민방측은 오히려 KBS가 시청료를 인상하고 KBS - 2TV의 광고를 폐지함으로써 확대될 광고시장이 민방측으로 확대되는 것을 원하고 있다.

또 광고료 배분권을 민방에 이관해 줄 것을 요청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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