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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치병 학생돕기 기금 마련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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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0면

난치병 학생 돕기 기금 마련을 위한 대규모 장터가 열린다. 대구시교육청은 23일 교육청 마당에서 ‘난치병 학생돕기 사랑나눔 장터’를 마련한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 열리는 장터에는 92개 부스가 설치된다. 대구지역 57개 초·중·고교와 지역교육청·도서관 등이 참가한다. 학생과 교직원 등 참가자들은 학교나 직장에서 미리 기증 받은 장난감·학용품·의류·전자제품 등 각종 물품을 직접 판매한다. 재활용품의 가격은 점당 500원에서 1만원 정도다. 국밥과 국수 등 음식물을 파는 코너도 있다.

참가 팀은 장터가 끝난 뒤 필요한 경비를 제외한 나머지 금액(70% 정도)을 난치병 학생돕기 기금으로 기탁한다. 장터에는 모금함 3개를 설치해 현장을 찾는 시민도 동참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시교육청은 5월을 집중 모금의 달로 정하고 사랑의 자동이체 전화(ARS 060-700-0050)도 운영하고 있다. 한 통화에 2000원이 기부된다.

홍권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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