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최대 산별노조 '금속산업노련' 출범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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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7면

20만명의 조합원을 거느린 국내 최대 산별노조인 금속산업노련이 정식 출범했다.

노동부는 8일 민주노총 산하 전국금속산업노조연맹 (위원장 段炳浩) 의 노조설립신고서를 검토한 결과 별다른 하자가 없어 설립신고필증을 교부했다고 밝혔다.

민주노총의 핵심 산별연맹이던 전국민주금속노조연맹.현대금속노조총연맹.전국자동차산업노조연맹 등 3개 상급단체의 통합조직인 금속산업노련은 산하에 1백81개 노조 19만여명의 조합원이 가입해 있다.

특히 현대자동차.현대중공업.대우조선 등 국내 노동계의 판세를 좌우하는 대형 단위노조들이 대부분 가맹돼 있어 올해 임금.단체협상부터 엄청난 영향력을 발휘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훈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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