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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청사에 대규모 자전거보관소 설치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15면

정부대전청사 입주로 '제2의 행정수도' 로 탈바꿈하고 있는 대전 둔산신시가지 일대 관공서에 대규모 자전거보관소가 설치된다.

또 청사주변의 교통난을 막기위해 소속 공무원들의 자가용 출.퇴근은 대부분 금지된다.

정부대전청사관리소 이정홍 (李晶洪) 소장은 최근 대전청사를 방문한 홍선기 (洪善基) 대전시장에게 "공무원들의 자전거 이용을 권장하기 위해 청사내 직원전용 주차장 (6백67대 규모) 중 절반 정도를 자전거 보관소로 바꿀 방침" 이라고 보고했다.

정부대전청사 바로 옆에 99년10월 입주를 목표로 신청사를 짓고 있는 대전시는 청사 입주로 인한 교통체증을 덜기 위해 주차장 (8백50대 규모) 외에 4백대 규모의 자전거보관소를 추가로 설치키로 하고 최근 설계를 변경했다.

대전시는 신청사 입주 이후 청사 인근 둔산신시가지 거주 공무원들에 대해서는 직위에 관계없이 승용차 출.퇴근을 금지시킬 방침이다.

대전 = 최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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