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변건호 금속조형전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38면

홍익대 금속조형디자인과 변건호 교수의 3년만의 개인전. 이번 전시에서는 인간과 자연의 관계, 혹은 관념과 실체 사이의 거리 등 본질적인 문제를 다룬 철조각을 선보인다.

변씨 작품의 특징은 대상을 단순화시켜 압축되게 표현하는 것. 무거운 소재임에도 가볍고 부드럽게 만들어 보기에 편하다.

이번 전시에서도 새와 물고기 등의 형상을 동선 (銅線) 으로 단순화시켜 인간에 가깝게 다가선 모습을 보여주는 작품들을 소개한다.

11일까지 갤러리우덕. 02 - 3449 - 6071.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