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산하 우리풍물]8.경북 청도군 '소싸움'…여행쪽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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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6면

▶투우대회 = 청도대회는 이달 6~8일 이서면 서원리 천변에서 열린다.

경기종목은 3개 체급. 올해는 작년보다 체급별로 각각 한계체중을 10㎏씩 올려 갑종 (7백30㎏이상).을종 (6백30~7백30㎏).병종 (6백30㎏미만) 으로 나눠 실시한다. 출전예정 싸움소는 1백10두. 작년대회의 경우 하루평균 3만여명의 관중이 모였다.

경기장 입장료는 무료. 청도군청문화공보실 (0542 - 70 - 6061) .

▶소싸움기술 = 크게 뿔치기.들치기.힘겨루기등 세가지. 뿔치기는 머리를 좌우로 힘들면서 상대방 뿔을 치면서 소머리를 공격하는 방법. 들치기는 '복싱의 어퍼컷' 처럼 밑에서 위로 뿔을 치는 방법. 힘겨루기는 머리를 맞대고 힘으로 미는 방법이다.

▶교통편 = 서울에서 청도까지 매일 16회 열차가 운행된다.

서울출발 첫차는 오전 6시15분, 막차는 오후 10시20분. 요금 (서울역~청도역) 1만3천8백원 (주말에는10%할증, 02 - 393 - 7788) .대구에서 청도까지는 자동차로 1시간.

▶숙박.식사 = 미꾸라지가 아닌 각종 민물고기로 만든 추어탕이 유명하다.

1인당3천5백원. 삼양식당 (0542 - 71 - 2331) .여관비는 1박 (2인1실) 2만원. 청원장 (0542 - 73 - 323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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