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핑] 고약체납자 천안 31명으로 최다外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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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약체납자 천안 31명으로 최다 

충남도가 2009년 1억원 이상 고액체납자 101명의 ‘1차 명단공개 대상자’를 확정했다. 고액체납자는 법인의 경우 아산시의 모 법인이 39억원, 개인은 당진의 A씨가 1억원으로 가장 많았다. 또 공개 대상 중 개인 36명의 체납 총액은 60억3900만원, 65개 법인 체납 총액은 199억6700만원으로 나타났다. 시·군별로는 천안시 31명·74억9600만원으로 가장 많았고 아산시 22명·81억5600만원, 서산시 15명·32억9100만원, 논산시 9명·14억3600만원 순이었다. 유형별로는 부도폐업이 49명·130억 9200만원, 청산종결 8명·16억1400만원, 해산간주 12명·22억3800만원, 납세기피 8명·14억100만원 등이다. 도는 이들 101명에 대해 6개월간 소명기회를 부여한 뒤 지방세정보공개심의위원회의 공개 적정여부 재심을 통해 12월 중 명단을 공개할 계획이다.

◆아산시, 체납지방세 강력 징수

아산시는 30만원 이상 500만원 미만 체납자 4198명(30억5200만원)에 대해 본청 세무과 책임분담 직원과 읍·면·동 합동으로 6월22일까지 체납액 징수에 나설 방침이다. 118일을 기준으로 아산시의 지방세 총 체납액은 205억원에 달하며 시 재정에 걸림돌이 되고 있다. 이에 따라 시는 연중 번호판 영치 활동과 강력한 체납처분은 조치를 계획 중이다. 아산시 세무과 손남일 담당은 “시 재정확충과 세금 자진납세 풍토 마련을 위해 강력한 대응에 나서기로 했다”고 말했다.

◆천안시, 한가족사업 시행기관 선정

천안시 건강가정지원센터가 보건복지부 2009년 신규사업 공모전에서 ‘이웃사촌 한가족사업 시행기관’으로 선정됐다. 천안시 건강지원센터가 추진하는 이웃사촌 한가족 사업은 ▶공동육아를 위한 행복한 아이 ▶마을과 가족 돌봄 ▶다문화가족 기능 강화 ▶가족사랑축제 ▶건강가정 페스티벌 등이다.

◆충남교육청, 학교 급식비 지원 확대

충남교육청은 올해 저소득층 자녀 등의 학교 급식비로 334억원을 지원한다. 이는 지난해 290억원 보다 15% 늘어난 것이다. 도교육청은 저소득층 자녀 3만2000명에게 104억2000만원, 특수교육대상 학생 2500명에게 7억7000만원, 농·산·어촌 학생 4만7651명에게 153억원의 급식비를 각각 지원한다.

◆천안시, 성년의 날 기념식

천안시는 18일 공원관리사업소 체육관에서 성년을 맞은 청소년 300여 명을 초청, 기념행사를 가졌다. ㈔한국전례원 충남지원이 주관한 이번 행사는 전통 성년의식인 시가례, 재가례, 삼가례, 초례, 명자례, 현우존 장례 등으로 진행됐다.

행사에서는 축하공연과 함께 이동 상담, 성(性) 지식 바로 알기, 즉석사진 찍기 등의 체험부스도 마련됐다. 시는 올해로 만 20세를 맞는 성연 6552명에게 성년을 축하하는 편지를 발송했다.

◆충남도, 재난기간 비상근무

충남도는 18일부터 10월15일까지를 ‘여름철 자연재난대책기간’으로 정하고 시·군에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설치, 운영한다. 이에 따라 도는 ‘2009 여름철 풍수해 대비 비상 대응계획’을 마련하고 재난안전대책본부의 비상근무체제 정비 및 시·군에서는 상황판단회의 현장CP 운영 등 재난대응 계획을 마련했다. 도 관계자는 “주변에 위험시설이 있을 경우에는 가까운 시·군 재난안전대책본부에 신고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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