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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칵테일]김기훈-이준호 쇼트트랙 해설자 맞대결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29면

한국 쇼트트랙 1세대로 최대 라이벌이었던 김기훈 (31).이준호 (33)가 나가노올림픽에서는 나란히 TV 해설자로 설전 (?) 을 벌였다.

김기훈은 92알베르빌올림픽 2관왕 (1천m.5천m계주) 과 94릴레함메르올림픽 1천m에서 우승한 반면 이준호는 92알베르빌대회때 금1 (5천m계주).동1개 (1천m)가 전부.

릴레함메르올림픽 이후 은퇴했던 이들은 이번에 김기훈이 SBS, 이준호가 KBS 해설자로 등장해 다시 방송대결을 펼친 것. 그러나 해설에서는 이준호가 한수 위라는 평가.

김기훈은 "말주변이 없어 힘이 든다" 고 고백한 반면 이준호는 "대한민국 만세입니다" 라는 유행어도 탄생시키는 등 유창한 말솜씨를 발휘했다.

김상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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