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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ek&] 갯벌서 놀자 오디를 따자! 900여 개 시골 체험 한눈에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08면

시골 마을에서 농부체험이나 자연생태탐험 등 농촌생활을 체험하고 싶을 땐 ‘인빌체험(tour.invil.com) 캘린더’에 들어가 보면 된다. 이는 행정안전부와 지방자치단체가 함께 추진하는 ‘정보화마을’ 운영사업단이 만든 전국 농어촌 마을의 체험 정보를 모두 담은 서비스.

여기엔 경기·강원·충청 등 9개 권역 900여 개 마을의 정보를 테마별·지역별로 구분해 어디서나 검색할 수 있도록 했다. 농부체험·자연생태탐험·손맛체험·바다생물체험·농촌공작놀이·옛날옛적놀이 등 13개의 테마로 분류돼 있다. 자신의 미니 홈피나 블로그에 사이트를 다운받아 놓으면 매달 새로운 정보가 저절로 업데이트되도록 한 것도 특징이다.

‘원스톱 서비스’를 이용하면 정보 검색에서 상품 예약까지 한 번에 끝낼 수 있다. 또 이름을 클릭하면 해당 마을 홈페이지로 연결돼 보다 자세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인빌체험 캘린더’는 지난달 딸기체험에 이어 이달에는 갯벌체험을 테마로 실었다. 수도권의 안산 대부도마을을 비롯해 전북 하전 갯벌마을, 충남 태안 볏가리마을 등 전국 9개의 갯벌마을을 대상으로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 중이다. 이 밖에 강원 영월 삼굿마을의 전통혼례체험, 경기도 여주 오디따기체험, 전북 고창 고사리마을의 고사리꺾기체험 등 22개 프로그램을 5월의 상품으로 추천했다.

정보화마을은 도농 간 정보격차 해소와 농어촌 소득증대를 위해 2001년부터 인터넷 이용환경 조성, 정보 콘텐트 구축 등 농어촌 주민들의 정보생활화를 유도하는 사업이다.

박상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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