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정부조직 중앙부처 12省·廳으로 축소 재편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9면

[도쿄 = 오영환 특파원]일본정부는 17일 각의를 열고 현재 1부 (府) 21성청 (省廳) 으로 돼있는 중앙부처를 1부 12성청으로 축소 재편하는 내용의 '중앙성청 개혁기본법안' 을 결정했다.

이 법안은 현재의 총리부를 모체로 한 '내각부' 를 총리 직속으로 설치해 내각기능을 강화하는 한편 건설.운수성 등을 통합한 '국토교통성' 과 노동.후생성을 합친 '노동복지성' 을 신설하는 것 등이 주요 골자다.

정부는 이번 정기국회 회기중에 법안이 통과되는대로 '중앙성청 개혁추진본부' 를 즉각 설치한 뒤 구체적인 재편작업에 들어갈 예정이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