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50대 주부, 뚝 떨어진 금리로 자산관리 걱정인데

중앙일보

입력


50대 주부, 뚝 떨어진 금리로 자산관리 걱정인데
연 9% 기대수익률 맞춰, 간접투자 포트 조정을

서울 화양동에 사는 전업주부 박모씨(51). 외식사업을 하는 동갑내기 남편과 아들 둘을 둔 그는 남편사업에는 전혀 관여하지 않는 스타일이다. 남편 은퇴를 60세로 보고 꾸준히 안정적인 정기예금 위주의 저축을 해왔다. 하지만 최근 은행금리가 큰 폭으로 하락해 포트폴리오 재구성이 시급해 졌다.

프리미엄 성태원 기자 seongtw@joongang.co.kr

현재 자산 분석 및 운용 목표
박씨는 평소 거래하던 K B국민은행의 GOLD&WISE 건대스타시티PB센터 김동문PB팀장을 찾아 가 상담을 했다. 그의 재테크 현황 및 희망사항은 다음과 같다. 사업상 바쁜 남편 대신 자금관리를 전담한다. 월수입은 MMF에 입금시키고, 예금은 1년짜리로 재예치하고 있다. MMF 중 일부는 부동산담보대출 상환자금으로 활용하려 한다. 장남은 29세로 대기업에 다닌다. 차남은 제대후 복학해 대학 2학년생이다. 작년에 들었던 고금리 예금이 올해 속속 만기가 돌아오는 가운데 현재 금리는 작년에 비해 반토막이다. 새로운 재테크를 통해 연 9%의 수익률을 기대한다. 은퇴 후 안정적인 노후자금과 두 자녀의 결혼자금 준비가 상담의 주된 내용이다.

목표 달성을 위한 포트폴리오 대안
최근 통계청이 마련한 40대 이후 평균 가계 수지에 기초해 몇가지 계산을 해 보았다. 물가가 매년 3%씩 오른다고 가정할 경우 박씨 부부가 65세에 궁색하지 않게 살려면 그 때 돈으로 월 475만원이 필요했다.기본 지출외에 골프와 문화생활, 여행 등 조금 여유로운 생활을 하려면 월 1000만원은 쉽게 넘어간다. 기대수명을 85세로 잡을 경우 최소 25년치 생활비를 미리 준비해야 한다. 박씨의 가계수준은 평균 이상이다. 연 9%정도의 기대수익률을 통해 10년 후 10억원의 노후자금을 마련하고 싶어 한다.
 
이같은 박씨의 투자성향을 분석했더니 ‘안정추구형’이란 결과가 나왔다. 순수입 600만원과 현재자산을 안정추구형 상품 위주로만 운용해서는 연 9%정도의 기대수익률을 얻기에는 한계가 있었다. 작년부터 남편 외식사업 매출도 급격히 줄고 있다. 자녀 결혼자금과 학생인 차남의 교육비, 부부 생활비 등을 감안할 때 투자형 상품에 편입할 필요성이 있었다. 연 9%의 기대수익률 달성을 위해서는 예·적금보다 높은 수익이 기대되는 다음과 같은 위험중립형 투자가 요구됐다. 1) 자녀결혼 등 필요한 유동성을 고려하여 정기예금과 회사채형 상품에 가입 2) 연리 6%대의 부동산담보대출 4억원 중 2억원을 상환해 매월 이자지출분 100만원을 적립식 펀드로 운용 3) 국내 주식시장 회복에 따른 주식형펀드 편입 4) 달러약세와 이머징국가 통화강세, 원자재 등의 실물경기 회복에 부응해 관련 상품에 편입 5) 부부의 안정적인 노후생활비 조달을 위해 연금상품 가입 

연 2회 정도 포트폴리오 점검 및 수정 필요
투자 포트폴리오는 자녀 결혼이나 사업상 갑작스런 지출, 금융상황 변동 등에 따라 다시 짜는 게 좋다. 따라서 연 2회 정도 정기점검을 할 필요가 있다. 경기 회복으로 기대수익률 달성이 빨라질 경우 일정수익분은 안전자산으로 옮기는 등 포트폴리오 조정을 PB와 상담하는 게 좋다. KB 프라이빗 뱅킹 GOLD&WISE 건대스타시티 PB센터의 경우 오기홍 센터장을 중심으로 PB팀장 3명 등 모두 9명이 근무하고 있다. 이들은 1:1 맞춤상담 관리, 매월 투자성과에 대한 보고서 제공, 음악·미술·건강·와인·뷰티 등 고품격 이벤트 진행 등 프라이빗 뱅킹 업무를 수행한다.

▶문의 = 02-457-8229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