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초대석]대선토론 사회자 정범구씨, KBS 방송 진행자로 나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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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7면

대선후보 TV합동토론회 사회자였던 鄭範九 (43.정치학 박사) 씨가 TV 정규프로그램 진행자로 나선다.

鄭씨는 19일부터 매주 목요일 오후10시15분에 방송되는 KBS - 1TV 건국50주년 특별기획 '다큐멘터리 대한민국' 의 진행을 맡았다.

'다큐멘터리…' 은 정부가 수립된 48년부터 현재까지를 40회에 걸쳐 시간순으로 우리 정치.사회.문화 등 각 분야의 모습을 되돌아보는 프로그램. 현재 방송중인 'TV 조선왕조실록' 식이다.

鄭씨는 현재 CBS 라디오의 시사프로그램 '시사자키' 를 진행하고 있으나 TV 정규프로그램 진행자로 나서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KBS측은 "토론회에서 鄭씨가 보여준 진행의 공정성을 높이 샀다" 며 "정치적 사건을 많이 다루게 되는 만큼 프로그램의 신뢰도를 높여줄 진행자가 필요했다" 고 기용 이유를 밝혔다.

권혁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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