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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보금자리주택 4만여 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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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수도권 보금자리주택 시범지구로 서울 강남권 두 곳(강남 세곡, 서초 우면)과 경기도 두 곳(고양 원흥, 하남 미사)이 결정됐다. 국토해양부는 11일 이 같은 내용의 시범지구 추진계획을 확정해 발표했다.

서울 도심(광화문)에서 12~18㎞ 떨어진 이들 지역에는 2012년까지 공공 서민용 보금자리주택 4만4000가구를 포함해 총 6만 가구의 주택이 들어선다. 나머지 1만6000가구는 민간 건설사의 전용면적 85㎡ 초과 중대형 분양주택이다.

보금자리주택은 정부가 서민의 주거 안정을 위해 올해부터 2018년까지 주택공사·지방공사 등을 통해 150만 가구를 짓기로 한 주택이다. 분양가는 인근 공공택지에 지어진 주택보다 15% 이상 싸다.

지구별로는 하남 미사지구에 가장 많은 4만 가구가 건설된다. 이는 송파 신도시(4만6000가구)와 맞먹는 규모 다. 강남 세곡과 서초 우면은 각각 7000가구와 4000가구다. 고양 원흥에는 9000가구가 들어선다. 국토부는 9월 말 사전예약 방식으로 보금자리주택 1만2000~1만5000가구를 우선 분양한다.

김선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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