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등산.금당산.화방산 등 광주시내 주요 녹지지역이 보존녹지로 묶인다.
광주시는 11일 "표고 1백m이상, 경사도와 입목도 30%이상 지역과 경관이 수려한 수목자생지, 조수류 집단서식지 등을 오는 6월쯤 보존녹지로 지정할 계획" 이라고 밝혔다.
이들 지역은 지난해 토지형질변경 제한지역으로 고시된 곳이며 보존녹지로 지정되면 이중으로 규제받게 돼 신규 개발사업이 원천 봉쇄된다.
해당 지역은 지산유원지.증심사.소태동.용산동 (이상 동구).금당산.화방산.개금산 (이상 서구).원제마을 (남구).무등산.우치공원주변 (이상 북구) 등 13곳이며 총면적은 1천4백29㏊다.
시 도시계획과 문원호 (文元浩) 과장은 "이 조치로 시민들이 쾌적한 자연환경을 누릴 수 있을 것" 이라고 말했다.
광주 = 구두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