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 기업社主도 사재 헌납 잇따라…한국도자기·대원기공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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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0면

대기업에 이어 지방소재 기업 사주들의 사재 출연이 잇따르고 있다.

한국도자기그룹 (충북청주시송정동) 김동수 (金東洙.62) 회장과 형제들이 6일 1백50억원대의 부동산을 회사에 헌납키로 했다.

헌납 재산은 金회장과 은수 (恩洙.58.부회장).번웅 (繁雄.57.고문).성수 (聖洙.50.사장) 씨 등 4형제가 공동소유하고 있는 서울동대문구신설동 대지 2백79평 (55억원 상당) , 제주도남제주군 임야.농장 30만6천평 (50억원) 등 57만여평이다.

또 철강과 파이프 생산업체인 ㈜대원기공 (울산시북구명촌동) 박도문 (朴道文.56) 회장도 이날 현금 40억원과 10억원 상당의 부동산을 회사에 출자키로 했다.

청주·울산 = 안남영·황선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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