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원이 조성될 원천저수지와 신대저수지 둘레에는 자전거와 인라인스케이트를 동시에 탈 수 있는 너비 6m 도로를 조성한다. 두 저수지 사이를 연결하는 자전거도로의 길이는 8㎞로, 성남시 분당 율동호수공원(1.8㎞)의 약 4배, 고양시 일산 호수공원(4㎞)의 2배다.
원천천을 따라 성남시 분당구 구미동 탄천까지 3㎞ 구간을 자전거도로로 연결해 광교신도시에서 서울까지 자전거로 출퇴근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분당 탄천에서 강남까지는 이미 자전거도로가 연결돼 있다. 광교신도시에서 과천 관악산까지 녹지로 연결되는 전체 길이 57㎞에 보행로를 만든다. 이를 위해 고속도로 등으로 단절된 16곳에 생태연결로(에코브리지)를 꾸민다.
경기도시공사 이계삼 광교사업본부장은 “사통팔달로 이어지는 자전거도로는 높은 녹지비율, 낮은 인구밀도 등과 함께 광교신도시의 자랑거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