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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호반에 호반열차 등장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19면

충북단양군단양읍 충주호반에 호반열차가 등장한다.

5일 단양군에 따르면 충주호반의 신단양 (단양읍)에 올부터 99년까지 15억원을 들여 호반열차와 소동물원등을 갖춘 '신단양관광랜드화 사업' 을 추진키로 했다.

이에 따라 군은 단양읍상진리 단양관광호텔앞~별곡리 성신아파트 앞까지 호숫가를 따라 4㎞구간에 협궤를 설치, 호반열차를 운행할 계획이다.

군은 이를 위해 우선 올해안에 성신아파트 앞~도전리 단양고교 앞까지 우선 2㎞를 개통하고 나머지는 내년까지 완공할 방침이다.

또 읍내 근린공원에는 향토작가의 조각품 10여점을 설치, 조각공원으로 꾸미고 공원내 빈터에 롤러스케이트장을 설치하는 한편 공원 근처에 각종 새를 비롯 사슴.토끼.다람쥐등이 노니는 작은 동물원을 꾸미기로 했다.

이와 함께 신단양나루터 건물은 민속자료전시관이나 토산품판매장으로 전환된다.

한편 군은 4계절 관광명소화를 위해 ▶봄 : 장승전시회.길거리 농구대회 ▶여름 : 관광농원 운영 ▶가을 : 허수아비.국화 전시회 ▶겨울 : 얼음나무 숲.눈사람 만들기 대회등 볼거리 제공과 관광객 참여 이벤트를 다양하게 개발, 선보일 방침이다.

충주호반에 호반열차가 설치되면 지난해 이미 완공된 수변공원과 함께 단양의 명물로 떠올라 이 지역 관광활성화에 큰 몫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단양 = 안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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