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법체류 외국 근로자, 한달새 1만여명 출국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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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법무부는 지난해 12월27일 불법체류 외국인 근로자들이 자진출국할 경우 벌금을 면제해주는 조치를 시행한 이후 1월말 현재 1만1천여명이 출국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1일 밝혔다.

이에 따라 국내 불법체류 외국인 근로자는 지난해 12월초 14만6천여명에서 13만5천여명으로 줄어든 것으로 법무부는 추산했다.

법무부는 '불법체류 외국인 근로자 자수기간' 이 끝나는 오는 3월말까지 불법체류 외국인 근로자들의 자진출국을 유도하는 한편 불법체류 외국인 근로자 고용사실을 자진신고하는 업주들도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천만원 이하의 벌금으로 규정된 형사처벌을 면제해줄 방침이다.

정철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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