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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산로 쓰레기 줍고 노인가정에 연탄 배달하고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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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면

‘자연과 하나 되는 그린 봉사활동을 펼친다’.

코오롱스포츠는 ‘그린 마운틴 봉사단’을 운영해 매년 자원봉사에 나서는 등 다양한 나눔 활동을 벌이고 있다. 로고인 두 그루의 상록수가 상징하듯이 인간과 자연의 조화로운 삶을 지향하는 브랜드 가치를 실천하고 있는 것이다.  

코오롱스포츠 코오롱 스포츠 봉사단원들은 매년 봄·가을 독거노인 및 소년소녀가장 집을 방문해 연탄을 배달하는 ‘사랑의 연탄 나눔’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그린 마운틴 봉사단’은 2003년 임직원과 협력업체 직원, 코오롱 등산학교 졸업생이 모여 출범한 산악봉사 동아리다. 브랜드 도입 30주년을 맞아 ‘숲을 살리자(Save the forest)’라는 슬로건 아래 소중한 산림을 보존하고 고객에게 사랑을 되돌려주자는 취지로 발족됐다.

봉사단은 주요 산을 중심으로 전국에 5개 지부를 두고 매년 정기 산행 등을 통해 봉사활동을 벌이고 있다. 우선 안전한 산행문화를 보급하고자 등산로에 이정표를 달고 등산도로를 정비하는 한편 쓰레기 봉투 나눠주기와 쓰레기 줍기에 앞장서고 있다.

코오롱스포츠는 매년 봄·가을에 봉사단원들이 홀로 사는 노인과 소년소녀가장 등 어려운 이웃의 집을 방문해 연탄을 배달해 주는 ‘사랑의 연탄나눔’ 행사도 벌이고 있다. 지난해에는 임직원 및 대리점 주인 100여 명이 서울 중랑구 신내동을 찾아 연탄나눔 운동의 수익금으로 준비한 연탄 4200장을 18가구에 나눠 주었다. 쌀·라면 등도 선물했다. 이 밖에 봉사단원들은 태안반도 기름 제거에도 참여했으며, 대지진이 발생한 중국 쓰촨성에 텐트를 보내주기도 했다.

코오롱스포츠는 봉사단 활동과 별도로 매년 소아암과 백혈병을 앓고 있는 어린이들을 후원하는 ‘새생명 티셔츠’를 판매, 수익금 전액을 새생명지원센터에 기부하고 있다.지난해에는 5000장의 티셔츠를 제작해 전국의 150여 개 매장에서 판매한 뒤 1억원의 수익금을 기부했다.

또 ‘코오롱 등산학교’를 설립, 산악인을 양성하고 있고 산을 좋아하는 고객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등산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산악 전문가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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