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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시황]중소형주 힘입어 510선 회복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10면

주가가 사흘째 올라 종합주가지수가 510선을 회복했다.

미국의 신용평가기관들이 우리나라의 신용등급을 상향조정할 것이라는 기대감과 외채협상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는 보도가 호재로 작용했다.

설날 연휴를 하루 앞둔 26일 종합주가지수는 지난주말보다 9.11포인트 오른 518.64로 마감됐다.

외국인들이 꾸준히 매수세를 유지하면서 기관들의 경계매물을 무난히 소화했다.

거래량도 8천여만주를 넘었다.

광업.은행.운수창고.통신업 등을 제외한 전업종이 오름세를 보였고 그중에서도 의복.종이.조립금속.기타제조업 등이 큰 폭의 상승세를 기록했다.

최근 강세행진을 펼쳤던 대형우량주들이 다소 주춤한 가운데 개별재료를 지닌 중소형 종목들이 각개약진하는 모습이었다.

또 구조조정에 가장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대우그룹 계열주들이 활발한 거래를 수반하며 강세를 보여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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