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베드로 병원 화의신청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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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9면

지역 병원으론 처음으로 의료법인 성암재단 성베드로병원 (이사장 朴炳馹.53.경북영천시오수동) 이 21일 대구지법에 화의를 신청했다.

이에따라 리스로 도입한 의료기등의 회수등이 예상돼 1백30여명입원환자들의 진료차질이 우려된다.

지난 84년 개원한 성베드로병원은 2백50 병상을 갖춘 2차 의료기관으로 94년부터 4년제 대학인 제원예술학교 (영천시망정동) 를 설립하기 위해 수십억원을 투자하기도 했으나 환율인상으로 극심한 자금난을 겪어 왔다.

성베드로병원은 자산 1백7억원에 1백29억원의 부채를 안고 있다.

대구 = 송의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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