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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선데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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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호 15면

사랑을 부르는 파리
감독 세드릭 클래피시
출연 쥘리에트 비노슈·로망 뒤리스·패브리스 루치니
등급 12세 관람가

심장병을 앓는 댄서와 그 누이의 주변 인물들을 ‘파리’라는 절대 로망의 공간에서 끌어안는 영화. 파리에 깃든 키치적 환상을 배제하고, 익명의 사람들이 얽혀 사는 대도시의 풍경을 따스하게 담았다.

나의 판타스틱 데뷔작
감독 가스 제닝스
출연 윌 폴터·빌 밀러
등급 12세 관람가

영화 ‘람보’를 보고 영화의 매력에 푹 빠진 두 소년이 ‘람보의 아들’이라는 영화 만들기에 나서면서 벌이는 엎치락뒤치락 소동. 감독과 프로듀서 콤비의 자전적 스토리를 사랑스러운 아역 배우들이 맑은 감성으로 재현했다.

스타 트렉-더 비기닝
감독 J J 에이브럼스
출연 크리스 파인·에릭 바나·존 조
등급 12세 관람가

5개의 TV 시리즈와 11편의 영화로 인기를 거듭한 SF물 ‘스타 트렉’의 프리퀄(속편이되 시기적으로 앞선 얘기). ‘트레키’(스타 트렉 매니어)층의 향수와 첨단 특수효과가 만난 21세기식 우주영화.

연극 레인맨
시간 31일까지
장소 대학로 SM아트홀
가격 3만원, 4만원
문의 02-2051-3307

더스틴 호프먼과 톰 크루즈가 연기했던 영화 ‘레인맨’을 기억하는지. 20년 전 스크린에서 보여주었던 호프먼의 자폐증 연기는 소름을 끼치게 하기에 충분했다. 연극 무대에선 코믹 연기로 한창 주가를 높이고 있는 임원희씨가 호프먼 역을 맡아 새로운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영화와 드라마에서 활동 중인 이종혁씨가 크루즈 역을 맡았다.

연극 ‘빠삐에 친구-잃어버린 글씨’
시간 5월 2~5일
장소 서울 구로아트밸리
문의 02-2029-1700

EBS-TV에서 인기리에 상영 중인 미술교육 애니메이션 ‘빠삐에 친구’가 연극 무대로 새롭게 탄생했다. 구로아트밸리 예술극장 개관 1주년 기념작이다. 프랑스의 동화작가 밀라 보탕의 화려한 색감을 애니메이션과 그림자극·마리오네트로 무대에 되살렸다. 한국예술종합학교 연극원을 졸업하고 런던대 로열할러웨이에서 물체극 박사과정에 있는 양지원씨가 연출을 맡았다. 서울 동숭동 학전그린 소극장에서 5월 12일부터 6월 28일까지 공연이 이어진다.

어린이 음악여행
시간 5월 4일 오후 8시
장소 예술의전당 리사이틀홀
가격 일반 2만원 어린이 1만원
문의 02-587-5961

어린이날을 맞아 아이들에게 첼로를 소개하면 어떨까. 첼리스트 우지연이 다양한 선율로 아이들에게 다가간다. ‘올챙이 송’ ‘아빠 힘내세요’에 선율과 화음을 보강해 연주하고 크라이슬러의 ‘사랑의 기쁨’, 엘가의 ‘사랑의 인사’ 등 고전적인 작품도 들려준다. 남미 작곡가 피아졸라의 ‘리베르 탱고’에서는 무용가 장연실과 함께 율동을 따라해 보는 시간도 있다.

뮤지컬 걸스나잇
시간 24일까지
장소 문화일보홀
가격 3만5000원, 5만5000원
문의 02-766-1517

40대 초반 아줌마들의 걸쭉한 입담이 거침없다. 자신들의 십대를 회상하기도 하고, 현재 남편과의 잠자리에 대한 불만도 술술 풀어낸다. 간간이 들리는 팝음악들은 1960년대부터 80년대까지 빅히트한 노래들이다. 소극장용으로 옮긴 ‘맘마미아’의 느낌이 살짝 든다. 배우들의 열정적인 무대로 객석 역시 뜨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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