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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연휴 경부고속도로 양방향 버스차로제…서울시민 26%만 귀성계획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22면

경찰청은 19일 설 연휴기간중 고속도로 버스전용차로제를 실시하고 일부 인터체인지의 진입.진출을 통제하는 한편 휴게소의 주류판매를 집중 단속키로 하는 교통특별대책을 발표했다.

고속도로 버스전용차로제는 26일 낮12시부터 29일 밤12시까지 경부고속도로 서초IC~청원IC 1백26㎞구간 상.하행선에서 실시되며 6명 이상 탑승한 9인승 이상 승합차만 운행할 수 있다.

이와 함께 고속.시외버스의 고속도로 진입을 원활히 하기 위해 강남고속버스터미널~반포IC (1.2㎞) , 강남고속버스터미널~서초IC (3.8㎞) , 남부시외버스터미널~서초IC (0.5㎞) 구간 양방향에도 버스전용차로제가 실시된다.

또 경부고속도로 반포.기흥, 중부고속도로 서청주 등 15개 IC는 26일 낮12시부터 28일 낮12시까지 48시간동안 하행선 진입이 통제되며 경부고속도로 잠원.서초, 중부고속도로 광주.곤지암IC는 진입.진출이 모두 금지된다.

그러나 반포.서초IC의 P턴 진입은 허용된다.

상행선의 경우 설날인 28일 낮12시부터 29일 밤12시까지 경부고속도로 신탄진.안성, 중부고속도로 광주.곤지암 등 10개 IC에서 진입이 금지된다.

경찰은 이와 함께 설 연휴기간중 교통사고와 직결되는 음주.무면허 운전과 고속도로 휴게소.간이정류장 주변의 주류판매 행위를 강력하게 단속한다고 밝혔다.

한편 서울시가 최근 시민 7백5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설 연휴기간중 귀성이나 여행을 계획하고 있는 시민은 전체의 26.7%로 지난해에 비해 11%포인트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상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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