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병원 이사장父子,사재 3백80억원 의료재단에 기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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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1면

대그룹 총수들의 개인재산 회사 출연 여부가 관심을 끌고 있는 가운데 성광의료재단 (차병원) 이사장 부자가 3백80억원 상당의 개인재산을 재단과 관련 학교에 기부했다.

차경섭 (車敬燮) 성광의료재단 이사장과 아들 차광렬 (車光烈.전 포천중문의대 총장) 씨가 2백50억원 상당의 강남 차병원을 재단에 기부하고 분당 차병원을 건축할 때 빌린 돈 80억원도 대신 갚아주기로 했다는 것. 이들은 개인소유인 50억원 상당의 서울상계동 빌딩도 포천중문의대가 소속된 학교법인 성광학원에 기증했다.

고종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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