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러시아 정상회담, 푸틴 대통령이 주선 중"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지면보기

종합 02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올 가을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에서 남북한 정상과의 회담을 추진하고 있다고 뉴욕 타임스가 4일 러시아 내 한반도 전문가들의 말을 인용해 보도했다.

뉴욕 타임스는 블라디보스토크발 기사에서 지난주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의 남북한 동시 방문이 푸틴 대통령과 남북한 정상 간의 회담을 준비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며 이같이 전했다. 그러나 라브로프 외무장관은 '블라디보스토크 남북 정상회담 추진설'에 대해 "전혀 사실이 아니다"고 부인했다. 라브로프 장관은 지난 3일 한국을 방문해 반기문 장관과 한.러 외무장관 회담을 마친 뒤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말했다.

뉴욕=심상복 특파원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