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뉴스피플]존 글렌 미국 상원의원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9면

지난 62년 미국 우주인으로서는 처음 우주선을 타고 지구를 선회했던 존 글렌 (76.민주) 미 상원의원이 올해 우주비행 재도전에 나설지도 모른다.

미 시사주간지 뉴스위크는 최근호에서 무중력 상태가 인간의 노화과정에 미치는 영향을 연구하기 위해 70대의 고령인 글렌 의원을 오는 10월 우주왕복선 디스커버리호에 동승시키는 구상이 미 항공우주국 (NASA) 의 최종 승인단계에 있다고 보도했다.

당시 머큐리 6호를 타고 세차례 지구궤도를 선회했던 글렌 의원은 그후 우주비행이 노인에게 미치는 영향을 연구하기 위해 다시 한번 기회를 갖고 싶다는 뜻을 자주 피력해왔다.

글렌 의원이 디스커버리호 계획에 참여하면 90년 발사된 컬럼비아호의 승무원이었던 밴스 브랜드의 최고령 우주비행기록 59세를 경신하게 된다.

정현목 기자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