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시황]관리종목 초강세 상한행진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29면

주식시장이 연 나흘째 상승세를 탔다.

미국 신용평가사인 스탠더드앤드푸어스사의 우리나라 신용등급 재조정에 대한 기대감과 증권당국의 주가부양조치 추진이 호재로 작용했다.

또 외국인의 대량 매수도 주가상승의 배경이 됐다.

7일 종합주가지수는 전날보다 3.08포인트 오른 409.42로 마감돼 4일 연속상승세가 이어졌다.

'사자' 주문이 활발히 이뤄져 거래량은 1억주에 육박했고, 거래대금도 6천8백36억원에 달했다.

특히 외국인들은 한도가 늘어난 대형 우량주외에 우량 중소형주에 대한 매집에도 적극적으로 나서면서 이날도 7백19억을 순매수해 최근 5일간 매수규모가 3천25억원으로 늘어났다.

또 관리종목들도 초강세행진을 펼쳐 눈길을 끌었는데 수산중공업.동서증권.거성산업.현대금속등이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신세계.미도파등 인수.합병 (M&A) 재료주도 상한가를 이어갔다.

한편 서울은행은 하한가속에 5백35만주가 거래돼 거래량 1위 종목에 올랐다.

제일은행.태흥피혁등도 대량거래가 이뤄졌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