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올해부터 이렇게 달라진다…외곽도로망 확충

올해 안양~판교간 도로와 의왕~고색간도로가 완전개통되는등 경기도내 주요도시의 외곽도로망이 대폭확충된다.

또 한국마사회에 제공해오던 마권세액 징수교부금이 폐지되고 옥외광고물설치 수수료가 대폭 낮춰진다.

경기도의 올해부터 달라지는 주요사업과 제도등을 살펴본다.

◇ 도로교통 = 의왕고천에서 수원입북을 거쳐 화성봉담을 연결하는 수원외곽순환도로 (길이14㎞.폭20m) 와 안양 인덕원네거리~성남판교 (길이12㎞.폭18~35m) 를 잇는 도로가 오는 7.8월에 완전개통돼 안양.수원.성남.의왕등의 교통소통이 원활해진다.

또 올 말까지 화성병점~오목천간 (4.4㎞) 도로개설공사와 화성 병점육교.병점고가차도가 마무리되고 경기순환철도건설사업이 추진된다.

이밖에 ▶김포 강변도로 (53㎞) ▶탄도~송산 (8.4㎞) ▶신월~무갑 (1.5㎞) ▶고당~수산 (1.65㎞) 간 지방도 개설공사가 시작된다.

◇ 주택사업 = 주택공사가 안산 고잔.오산 운암.화성 발안지구등에서 2만6천4백50가구의 공공.임대.근로자복지아파트를 건설한다.

용인 구갈3.의왕 내손.하남 신장2.포천 송우.파주 금촌2.양주 덕정2.파주 금촌.남양주 호평.남양주 평내.용인 신봉.용인 동천.용인 동백.화성 향남등 13개택지의 세부추진계획이 마련되거나 착공된다.

또 수원 매탄4.의정부 금오.동두천 송내.평택 이충2.부천 상동.평택 장당.남양주 마석택지지구등 12개택지지구의 실시계획이 수립되고, 의정부 장암.평택 합정.평택 안중.시흥 은행.시흥 연성.시흥 연성2.의왕 고천.용인 역북.용인 김량.수원 화서.수원 원천2.평택 군문.구리 인창.군포.용인 영덕.수원 천천.의정부 민락지구등 17개택지가 준공된다.

◇ 사회복지시설 = 여주군점동면 영.유아및 장애인시설이 내달 준공되고 ▶의정부가능동▶평택시비전동▶하남시신장동▶용인시원삼면등 4곳에 건설중인 노인복지회관과 ▶부천시오정동▶안산본오동▶시흥시정왕동에 건립되는 종합사회복지관이 완공돼 문을 연다. 또 부천.성남.의왕.파주.안성.포천.김포.고양에 여성회관이 건립된다.

◇ 문화체육 = 향토문화연구및 계발을 위해 1천억원을 출연해 설립한 경기문화재단이 가동된다.

도립 사회교육관과 테마박물관및 문예회관 4곳, 문화의 거리 7곳, 도립미술관건립을 위해 타당성등 기초조사가 진행된다.

또 이천도예산업단지.경기도사격장.7곳의 청소년수련마을과 수련관이 건설된다.

◇ 산업.환경 = 경기도가 1천2백여억원을 출자해 건립한 경기지방공사가 토지개발.도로개설.관광지개발등에 대한 업무가 본격화된다.

경안천등 팔당호보호를 위한 33곳의 하수처리장과 12곳의 간이 소각장이 건설된다.

◇ 기타 = 의료기관.약국표시의 표시신고때 내는 수수료를 시역은 기존 1만5천원에서 4천원으로, 군지역은 1만원에서 3천원으로 하향조정하고 옥상간판 (20㎡기준) 설치수수료도 시지역은 33만원에서 8만4천원으로, 군지역은 27만원에서 7만6천원으로 낮춘다.

그러나 불법노상간판 설치자에 대해서는 기존 10만원에서 최고 50만원까지 부과하고, 옥외광고업종사자가 교육에 불참할 경우 5만원에서 10만원으로 상향조정했다.

또 경기도가 지난 62년부터 한국마사회에 내던 마권세 (95년58억.96년68억)가 도의회의 의결에 따라 올부터 전면폐지된다.

정찬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