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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에 국립 암각화박물관 건립 추진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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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3면

울산시가 국립 암각화박물관 건립을 추진한다.

울산시는 세계적 문화유산으로 평가받는 울주군 두동면 반구대암각화(국보 제285호)와 천전리 각석(국보 제147호) 인근에 암각화박물관 건립에 필요한 예산 지원을 정부에 건의했다고 23일 밝혔다.

시는 3만5000여㎡의 터에 지하 1층 지상 2층(건물 전체면적 6600㎡) 정도의 박물관을 지어 반구대 암각화 원형을 재현할 계획이다. 박물관에는 전시설과 학예연구실, 세미나실, 선사문명관, 해외교류관 등을 갖춘다. 추정 사업비는 500억원.

시는 지난해 5월 개관한 반구대암각화 입구의 울산암각화 전시관은 암각화박물관의 별관으로 활용할 방침이다.

이에 따라 지역 국회의원에게 박물관 건립의 당위성을 설명하며 예산확보에 협조해줄 것을 요청하고 있다. 

이기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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