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내 교통사고 분석…사고 가장 많은 곳 덕진구 금암동 사거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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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9면

전주시내에서 교통사고가 가장 많이 일어나는 곳은 덕진구금암동 종합경기장 사거리이며 보행자사고는 덕진구 진북동 성심외과 앞에서 제일 빈번하게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사실은 전주경실련과 도로교통안전협회가 교통문화의 올바른 개선을 위해 전주시내 주요도로 70곳을 대상으로 지난 한해 동안 발생한 교통사고를 분석한 결과 밝혀졌다.

지난해 금암동 종합경기장 사거리에서는 모두 38건의 교통사고가 발생, 57명이 사망하거나 부상을 당했다.

교통사고가 두번째로 많은 지점은 금암동 사대부고 사거리로 지난해 33건이 발생, 44명의 사상자가 생겼다.

완산구 중화산동 사거리에서도 31건의 사고가 일어났고 이로인해 42명이 숨지거나 다쳐 사고다발 지역으로 밝혀졌다.

한편 보행자 사고는 근처에 모래내 시장이 있어 무단횡단이 빈번한 진북동 성심외과 앞이 17건으로 가장 많았고 서노송동 대우빌딩 앞 15건, 완주군청앞 도로 9건, 사대부고 사거리 7건등으로 조사되었다.

전주 = 장대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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