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긁지 않는 비씨카드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19면

비씨카드는 21일 3만원 이하 소액은 서명을 하지 않아도 신용카드 결제가 되는 ‘페이 온’ 서비스를 시작했다. 교통카드처럼 전용 단말기에 카드를 갖다 대면 결제되는 방식이다. 새로 카드를 발급받을 필요는 없고 비씨카드가 발행한 기존 후불제 교통카드가 있으면 이용할 수 있다. 서명을 하지 않지만 소득공제 처리도 자동으로 된다.

다만 아직 이런 방식의 결제를 할 수 있는 접촉식 단말기가 많이 설치되지 않아 당분간은 1000여 개 훼미리마트 매장에서만 이용할 수 있다. 비씨카드는 앞으로 패스트푸드점·커피전문점·쇼핑몰 등 소액 결제가 많은 곳에 단말기 보급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 서비스가 확산되면 결제 시간이 짧아져 줄을 서서 기다리는 시간이 줄어든다.

김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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