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성과 목성이 맞닿은 것처럼 보이는 '행성 근접현상' 이 내년 4월23일 오전5시쯤 일어난다.
행성이 이렇게 근접하는 것은 수십년만에 한번 일어날까 말까한 경우다.
23일 천문대 등에 따르면 98년에도 국내에서 관찰 가능한 일식이 일어나는 등 다양한 천문현상이 펼쳐질 전망이다.
일식으론 2월26~27일에 걸쳐 개기식, 8월22일엔 금환식이 있다.
그러나 개기식은 태평양 동부.중앙아메리카 등지에서만 볼 수 있고 한국에서는 금환식만 관찰가능하다.
지구가 달을 가리는 월식은 반영식 (半影蝕) 의 형태로 3월13일, 8월8일, 9월6일 세차례 일어난다.
유성들이 빗줄기처럼 쏟아지는 유성우 (流星雨) 도 15차례 정도 나타난다.
김창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