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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alkholic] 치어리더, 고적대, 바이크 묘기 … 자전거 대행진엔 볼거리도 풍성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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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8면

‘4·25 하이 서울 자전거 대행진’에는 즐거운 자전거 레이스와 함께 풍성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도 마련돼 있다. 출발 장소인 서울 올림픽공원 평화의 광장에서는 프로야구 LG 트윈스의 치어리더 4명이 나와 화려한 율동을 선보인다. 본격적인 자전거 대행진에 앞서 참가자들의 부상을 방지하기 위해 함께 몸을 푸는 간단한 체조도 소개한다. 놀이공원인 서울랜드 소속 고적대도 나와 흥을 북돋는 음악을 연주한다. 서울랜드 고적대는 큰북·작은북 등 타악기와 트럼펫 등 금관악기로 이뤄진 팀으로 행진을 하며 연주하는 것이 특기다.

국내의 대표적인 자전거 묘기팀인 B3코리아는 신기에 가까운 자전거 묘기를 펼쳐 보인다. 이들은 BMX(묘기용 자전거)와 MTB(산악용 자전거)를 이용해 점프대를 뛰어넘는 ‘점프-빅-에어’ 등의 고난도 기술을 뽐낸다. B3코리아는 대행진의 도착지인 서울광장에서도 또 한 차례 화려한 묘기를 선사한다.

도착지인 서울광장에는 둘러볼 거리가 많다. 1000만원을 넘는 고가품을 포함해 다양한 자전거를 소개하는 ‘자전거 한마당’이 열린다. 자전거 무료 점검센터도 운영된다. 푸짐한 경품도 준비됐다. 국내 대표 자전거 브랜드인 ‘코렉스’를 생산하는 ㈜인피자는 ‘금잔디 자전거’로 불리는 르보아클래식 20대, 고급 산악자전거(MTB) 10대 등 총 30대를 경품으로 내놓는다.

5월 서울에서 열리는 제3회 C40 세계도시 기후정상회의를 소개하고 각종 자료를 제공하는 홍보관도 설치된다. C40 세계도시 기후정상회의는 온실가스 감축을 논의하고 공동 대응방안을 모색하자는 취지로 만들어진 세계 40개 주요 도시의 모임이다.

강갑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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