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프로농구]재즈, 연속 13점 매직 울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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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5면

칼 말론.존 스탁턴의 '황금 콤비' 가 맹활약한 유타 재즈가 19일 (한국시간) 벌어진 올랜도 매직과의 원정경기에서 85 - 73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부는 3쿼터 후반과 4쿼터 초반 3분여 동안 갈라졌다.

3쿼터 종료 1분30초를 남기고 60 - 59로 뒤지던 재즈는 가드 하워드 에이슬리가 3점포를 작렬, 경기를 역전시켰다.

기세가 오른 재즈는 4쿼터 시작과 함께 말론 (30점).스탁턴 (10점) 의 득점포가 본격 가동, 1분11초만에 72 - 60, 12점차로 달아나며 사실상 승부를 결정지었다.

매직은 재즈가 내리 13점을 얻는 사이 한점도 얻지 못했다.

매직은 레바논출신 센터 로니 세이칼리 (20점)가 골밑에서 분전했으나 이달초 무릎부상으로 결장중인 '만능 가드' 앤퍼니 하더웨이의 공백을 메우지 못해 아쉬운 패배를 당했다.

시애틀 슈퍼소닉스는 슈터 샘 퍼킨스 (13점)가 승부처인 3쿼터에서 4개의 3점슛중 3개를 성공시키며 10득점한데 힘입어 덴버 너기츠를 1백19 - 1백6으로 눌렀다.

슈퍼소닉스의 명가드 게리 페이튼도 16점.8어시스트를 기록했다.

또 대니 매닝 (13점) 이 활약한 피닉스 선스는 댈러스 매버릭스에 89 - 75로 낙승했다.

강갑생 기자

◇ 19일 전적

유타 85 - 73 올랜도

피닉스 89 - 75 댈러스

시애틀 119 - 106 덴버

LA클리퍼스 82 - 78 골든스테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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