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삼대통령, 대선 당선자와 감사원장·한국은행 총재 후임 협의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2면

정부는 16일자로 퇴임하는 이시윤 (李時潤) 감사원장과 사의를 표명한 이경식 (李經植) 한국은행 총재의 후임 인선을 대통령당선자가 결정되는대로 빠른 시일안에 단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 고위당국자는 14일 "김영삼 (金泳三) 대통령은 감사원장.한은총재 자리가 공무원 기강확립과 경제위기를 타개하는 핵심 직책이라는 점을 감안, 대통령당선자와 협의해 후임자를 곧 임명할 것으로 안다" 고 밝혔다.

또다른 정부 관계자는 "金대통령과 당선자의 첫 국정협의는 이들 후임자에 대한 인선이 될 것" 이라면서 "그러나 당선자에게 전반적인 조각권을 넘기는 상황은 없을 것" 이라고 말했다.

안희창 기자

ADVERTISEMENT
ADVERTISEMENT